미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만"의 "특별한" 취향 은 없다 자기소개를 할때 많은 중-고교생과 학부생들이 자신은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건(힙합,인디음악,EDM,메탈,고어물,하드코어포르노,인디게임,BL) 그 취향은 독특하지 않다. 자신의 독특한 취향을 내세우거나 "너는 말해도 모를걸 이런 것?"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자아는 아주 얇디 얇아서 그 취향이외의 자신을 구성하는 요소와 특징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또한 취향은 사회와 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저절로 생겨나 척박한 내마음을 적신 나만의 특별한 취향"이란 생각은 "초파리 자연발생설"만큼 웃길 수 있다. 자신의 취향은 "마이너"라고 하며 쉬쉬하거나 타인에게 알리고 싶어하는 동시에 쉽게 알리기 꺼려하는 성향은 언제나 "음지"라는 말로 퉁쳐져 왔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