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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사이다 썰과 위악적 서사

 수많은 10년대의 미디어의 내용이 모두 의심된다. 정말로 그건 실존인물과는 관계없었나? 작품에서 묘사되는 개새끼와 썅년 캐릭터는 정말 작가 주변인물과는 전혀 관계 없을까? 이름만 바꾼 혹은 서사만 바꾼 실제인물 아닐까?
 웹툰 드라마 영화 출판만화 하여간 모든 미디어에서 10년대에 유독 흥한 서사 중 하나는 복수와 사이다 서사였는데, 이게 정말 현실과는 상관없는건가? 실제의 누군가를 작중에서 더럽고 처참하게 묘사하거나 죽인건 아닌가.
 사이다?소비하는 사람들의 정신도 의심된다. 지저분하고 추잡한 서사. 그냥 싫은 사람 좆되게 하고 싶은 욕망.

 나는 윤리적 소비자가 되고싶다. 비윤리적 창작자들이 만든 컨텐츠 혹은 누군가가 착취당하며 만든 컨텐츠를 소비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